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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홍수재난 성층권강(대기천?, Atmospheric River)

이야기

by 黃薔 2020. 8. 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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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요즘 발생하여 피해를 야기하는 비상식적인 집중호우는 2010년대 말 미국기상청이 관측한 태평양에서 Atmospheric Rivers가 불어와 미국서부의 예기치 못한 홍수를 유발한다는 그 Atmospheric Rivers가 반대방향으로 불어가 일본 한국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이다. 나는 Atmospheric Rivers를 성층권강으로 번역해 보았는데 일본에서 대기천이라 번역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atmospheric river'는 하늘에 거대한 강이 흐른다는건데, 요즘 계산에 잡히지 않는 순간적 폭우발생이 빈번해 지는데 진짜로 'atmospheric river'가 저 하늘에서 이곳 저곳 못된 사람들을 향해 쏘다붙고 있는 모양이다.

 

[잔잔한 호수에 던지는 짱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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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유시 데이비스(UC Davis)에서 매년 개최하는 평상적 강우강도를 초월하는 폭우에 대한 심포지움에 참석해서 2010년대 말부터 대두되던 성층권강(대기천?, Atmospheric Rivers)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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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인도계 학자가 이런저런 가설과 추계학(Stochastic)적 이론을 전개하며 그 이론에 단정을 지으려했지요. 여기저기서 반론이 제기되자 나름데로 화려한 자신의 학력과 이력을 들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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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인도의 학풍이 영국과 같아서 자신의 학문적 바탕이 탄탄하다는걸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냐고 말이지요. 1858년 무굴제국을 붕괴하고 인도제국을 만들어 영국왕이 겸임을 하여 독립하던 1947년까지 89년동안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그 이전 1717년 동인도회사가 벵갈에 상관을 설치하여 인도를 침탈한 기간이 장장 230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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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독일 나치지배는 4년이었습니다. 4년간 프랑스를 배반하고 독일에 협력했던 자들은 모두 단두대의 이슬로 살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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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대영제국의 지배는 89년간 지속되었습니다. 모든 인도 사람들의 살과 피에는 이미 영국이 녹아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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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일제의 지배는 공식적으로는 36년, 구한말 내정간섭까지 합치면 반백년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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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청산과정은 조선의 북쪽절반은 프랑스식 청산을 했고 남쪽절반은 인도식으로 몸 속에 녹여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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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4년간 배신자의 숫자는 상대적으로 소수였고 헤아리기 쉬웠을 것이고 처형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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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89년은 영국식영어가 공영어가 되었고 "앙망 간청"한다는 식민지 백성의 언어는 모든 공식문서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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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썩어 문드러진 속은 어떤지 모르지만, 겉으로만 보면, 일제의 잔재를 박멸했던 북조선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극악무도한 괴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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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처럼 일제의 잔재를 몸과 피에 녹여버린 조선의 남쪽 반쪼가리는 세계 10대강국 운운하며 그 즐거운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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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9일간 전라남도 광주에서는 의로운 민주시민들이 살인마 전두환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를 요구하며 민주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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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해 살인마 전두환은 나라를 지켜야 할 공수부대와 박준병 사단을 동원하여 무고한 국민을 학살했지요. 그리고 살인마 전두환은 자신은 5.18 광주학살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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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5·18 광주민중항쟁(光州民衆抗爭)에 대처하며 벌였던 살인마 전두환 세력의 무자비한 시민 학살에 대한 청산도 못하면서 무슨 얼어죽을 일제청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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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전두환을 처형하는 그 순간 대한민국의 잘못된 역사청산은 바른길로 들어서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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