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보'-'공화국의 품에 안겨 장편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쓴 재능있는 작가'라는 제목의 2020년 2월 29일자 '박태원의 삶과 문학' 기사 전문]
박태원, 그는 공화국의 품에 안겨 장편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쓴 재능있는 력사소설가이다. 그는 망국의 비운이 짙게 드리웠던 1909년 12월의 추운 겨울날 서울의 어느 한 약제사의 가정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부친의 덕으로 빈손을 빨지 않으며 성장하였고 일본에 건너가 류학까지 하게 되였다. 그러나 굴욕적인 민족적모욕과 가증되는 학비난으로 그는 중도에서 사각모를 벗어던지고 귀향길에 오르게 되였다. 고향땅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갈마드는 문학에 대한 야릇한 호기심은 그의 눈길을 그냥 원고지에로 쏠리게 하였다. 사실 14살때 벌써 《입학》이라는 작문으로 호평을 받았던 그는 그후에 똘스또이, 듀마와 같은 이름난 작가들의 소설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탐독하였었다. 그는 종내 문학의 길에 뛰여들었고 1930년 잡지 《..
이야기
2020. 3. 8.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