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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시크교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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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도인 인도 친구들에게 들었던 머리에 터번을 두른 #시크교 ( #Sikhism )는 #무슬림 무굴제국에 맛서 힌두교를 지켜낸 전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도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시크교는 그저 힌두교의 한 부류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인도를 방문하고 시크사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알고 느낀 시크교는 #힌두교 와는 전혀 다른 유일신 '와헤구루'를 섬기는 종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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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크교는 15세기 후부터 18세기 초에 걸쳐 인도의 펀자브 지방에서 발전한 종교로 인류의 평등과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명상을 통해 마음속의 눈으로 세상을 품으려는 오직 합리적인 진리만을 추구하는 고차원의 종교이더군요. 또 시크라는 용어는 산스크리트어로 '교육' 또는 '학습'이라는 뜻의 시스야(sisya)에서 전례했다는 설과 '가르침'이라는 식사(siksa)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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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의 창시자는 초대 구루 나나크로 나나크는 1469년에 인도 북부 펀자브 지방에서 힌두교이 하급카스토로 태어나 대륙과 대륙을 오가며 진리를 전했습니다. 그러다 1539년에 무슬림에 의해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구루는 영적스승이란 의미로 교주를 뜻한다고 합니다. 5대 시크 구루인 구루 아르얀은 1708년에 구루 근본 성전으로 거듭날 성서에 다른 종교 성인들의 말씀을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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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힌두의 카스트나 미신적인 요소 그리고 힌두교식 종교의식을 배격하고 인간의 절대적인 평등을 주창한 덕에 주 신자층은 수드라 등 힌두교의 하급 카스트가 시크교도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흥미롭고 재미있는것은 시크교도에 대한 무슬림이나 힌두교도들은 마치 자신들의 한 부류요 형제처럼 대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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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무굴제국이 인도를 침탈했을 때 6대구루는 무굴제국의 황제에게는 저항했지만 가난하고 굶주린 회교도들을 위해 이슬람교 사원을 건설해주고 음식을 제공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 배경이 회교도들에게는 시크교도에 대한 형제같은 잠재의식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또 9대 구루때는 힌두교를 말살하려는 무굴제국의 폭정에 맛서 힌두교도인들을 구했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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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18세기 중엽까지만 해도 시크교는 회교도 친화적 시크교와 힌두교 친화적 시크교 등 여러 갈래의 시크교가 존재했다고 합니다. 1799년 마하라자 란지트 싱이 인도 펀자브 지역을 중심으로 시크교단을 재통일하여 1845년에는 펀자브지역의 식민침략을 일삼는 영국과 시크전쟁으로 맞섰지만 1846년 패배를 인정하고 영국 지배를 받아 영국에 충성하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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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국 지배 속에서 세계 1, 2차 대전에 영국의 인도군으로 참전하여 8만3천5명이 사망하고 1만9천45명이 부상하여 영국 정부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시크교가 회교도나 힌두교도 하물며 영국인들과 잘 화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크교 교리인 (1) 다른 종교와 타인의 신념을 용인하고 (2)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평등해야 하며 (3) 철저히 주술적 미신을 배격하고 합리적 관례를 존중하고 (4) 우주와 진화론 등 양자역학까지 과학을 수용하여 (5)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는 명상법을 통해 신과 하나 되는 삶의 목표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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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시크교는 5대 악을 (1) 오만 (2) 욕망 (3) 탐욕 (4) 분노 (5) 집착으로 정의하고 또 자신들의 수입 중에 1/10을 남에게 베풀라고 가르칩니다. 그런 교리로 인하여 모든 시크사원에서는 언제나 공짜음식과 무료숙식을 방문하는 그 누구에게나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크교에는 사제나 수도승 같은 시크 종교의 엘리트가 없고 모든 시크교도가 평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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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받은 시크교도를 칼서라고 부르는데 남자는 싱, 여자는 카우어라는 성을 부여받습니다. 금기 사항으로는 (1) 두발을 건드리지 않으며 (2) 남의 부인과 간통을 하지 않으며 (3) 제사용 고기를 먹지 않으며 (4) 담배, 마약, 술 등 중독물 섭취를 금지합니다. 시크교의 상징으로는 (1) 머리에 두르는 케시라는 터번 (2) 나무 빗인 캉가 (3) 쇠 팔찌인 카라 (4) 면 속 옷인 카체라 (5) 단도인 키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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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백만명의 신도를 보유하여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종교로 인도에서 인도의 힌두교 정권의 보호를 받으며 굳건하게 자리 잡을수 있었던 데에는 앞서 이야기 한 데로 6대와 9대 그루 때 무슬림 무굴제국 황제에 대항하여 목숨을 받쳐 힌두교를 구해준 데 있습니다. 이때 돼지를 부정하게 생각하는 회교도가 무서워하라고 나무 빗인 캉가와 키르판 단도의 손잡이를 돼지 뼈로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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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힌두교 사람들은 시크교도들이 힌두교를 마지막까지 사수할 전사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인도 힌두교인들은 힌두교와는 종교적 차원도 다르고 또 종교적 성격도 다른 시크교를 마치 자신들의 힌두교의 한 분파로 여기는 것 같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수많은 종교와 수많은 인종, 또 수 많은 언어가 다양하게 혼재되어도 큰 갈등없이 인도사회가 돌아가는게 이런 이유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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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인도에 있는 천주교 이슬람교 불교조차도 마치 자신들의 힌두교의 한 분파로 여길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인도에 진출한 한국의 개신교들이 상식과 도를 넘어서는 선교 활동을 한다고 인도 힌두 정권은 한국의 개신교는 화합할 수 없는 종교로 판단하고 전도 활동도 금지하고 한국 개신교 전도사의 입국을 금지하고 발견 즉시 추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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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종교의 천국 인도에서 조차 버림받은 한국의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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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도의 시크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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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齋 黃薔 李相遠님 - 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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