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를 또다시 읽고]
. 1심 무죄 판결 이후 '제국의 위안부' 이야기의 최근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역시 지치지 않고 마녀사냥의 화살은 나에게도 날아왔다. 1970년대 중.고등학생 시절 김성종의 신문 연재소설 '여명의 눈동자'를 읽었을 때 충격적이었고 내용이 너무 불편했다. 그 소설로 인해 나는 일제의 종군 '위안부'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내가 불편하여 피하듯 아무도 '위안부' 이야기를 떠들지 않았다. . 내가 미국에 유학을 핑계로 군부독재를 피해 도망 나온 뒤인 1990년대 '여명의 눈동자'는 미화되고 각색되어 인기드라마로 미국 교민들 조차 비디오테이프로 눈물 콧물 흘리며 보는 드라마가 되었다. 그 뒤로 조금씩 '정신대'와 혼동되면서 '위안부' 문제들이 거론되고 모두에게 불편한 이 진실을 용감하게 외치는 사람들이 등..
2020년5월18일
2017. 3. 3.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