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워 (Narrative War) - 악마들의 대쟁투
미국의 시사 문제를 접하면 "내러티브 워"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트럼프의 부도덕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30% 넘는 지지율을 유지하며 집권하고 있고 탄핵을 멀치감치 피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다소 부도덕하더라도 그 정도는 이해하거나 용서하고 넘어갈 그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겁니다. . 한국 SNS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조국이나 윤미향이 부정한 부분은 있지만 그 정도는 거론 없이 국가를 위해 봉사할 가치가 있다고 지지를 보냈습니다.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쪽의 불미스러운 일이 반대편보다 미미하여 그 정도는 묵과하고 넘어갈 큰 정치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 이명박 때는 서울 강남에서 "이명박이 사람을 죽여도 이명박을 찍을 거"라는 말들을 공공연하게 하기..
5.18의 미래
2020. 6. 12. 02:27